2026. 7. 19. 07:50ㆍ여행
방콕에서 2일 차다.
송크란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기 때문에 오늘은 비는 날이다.
친구들은 전부 태국이 처음인데, 송크란을 위해 온 거라 관광은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해서 내가 가보고 싶었던 'วัดปากน้ำภาษีเจริญ(왓빡남파시짜런)'에 가기로 했다.

일단 아침은 호텔 조식 뷔페로 해결한다.
크라운 플라자 방콕 룸피니파크 조식뷔페는 음료와 오믈렛은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나머지 음식은 뷔페에서 가져다 먹는다.
음료는 나는 그냥 커피로 했다.

평범한 아메리카노가 나온다.
방콕은 어디를 가던지 에어컨을 풀가동하고 있어서 따뜻한 음료로 시킨다.

주문한 오믈렛이 나왔다.
맛은 그냥 간을 안 한 익힌 계란 맛이다. ㅋㅋㅋㅋㅋ

식사하고 있으니, 직원들이 지나다니면서 ข้าวเหนียวมะม่วง(카오니 여우 마무앙)을 나눠주신다.
ข้าวเหนียว (카오니 여우, 찹쌀)
มะม่วง (마무앙, 망고)
이른바 망고밥이다.
양이 적어서 맛보기 용으로는 좋았는데, 사실 맛있는 망고밥은 연유를 듬뿍 뿌려야 된다.
나름 특급호텔이라고 연유 찔끔 뿌려서 고급적인 맛을 내려고 한 거 같으나, 망고밥은 단 맛으로 먹는 건데 실패다.

아침을 먹고 슬슬 방콕 탐험에 나선다.
호텔 1층 로비에 송크란이라고 이런 걸 만들어놨다.

호텔 앞에 나오니 내가 좋아하는 태국의 미쓰비시社의 RP118 버스가 돌아다닌다.
1990년대 버스들인데, 무려 무냉방이라 창문을 다 열고 다닌다.
관광객 입장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는 버스이다.
그런데 절대 타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왔을 때, 매연저감 정책으로 2026년까지 전부 전기버스로 바꾼다는 포스터를 보고 살짝 아쉬웠는데, 아직 돌아다니는 녀석들이 있다. ㅎㅎㅎ

방콕 BTS 선로 밑에는 보통 이렇게 고가 인도가 있다.
아마 위로는 뜨거운 햇볕을 선로가 막아주고, 홍수도 피할 수 있으면서 매연도 피할 수 있어서 선호되는 거 같다.
저쪽으로 가면 BTS 실롬역이 나오는데, 호텔에서 매우 가깝다.

왓빡남파시짜런은 MTS Blue Line의 Bang Phai 역과 가까워서 MTS를 탄다.
실롬은 BTS Silom Line과 MTS Blue Line의 환승역이어서 편리하다. ㅎㅎㅎ

작년부터 MTS는 VISA, Master Card, Union Pay로 탑승할 수 있다.
반면, BTS는 아직도 자체 카드가 있어야지 탑승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다.
다만, BTS 티켓을 카카오페이 또는 하나페이로 살 수 있는 점은 그나마 편리하다. ㅎㅎ

그 와중에 UnionPay는 모든 카드가 다 되는 건 아닌가 보다. ㅋㅋㅋㅋㅋ

혹시나 싶어서 아멕스로 탑승을 시도해 봤는데 얄짤없다.
그냥 마스터카드로 입장한다.

MTS는 방콕 시내에서는 지하로 다니고, 스크린도어도 있다 보니 친구들이 한국 지하철 같다며 신기해한다.

약 30분을 달려 방콕 교외로 나온다.
교외에서는 MTS도 BTS처럼 고가철도로 변신한다.

가다 보니 왓빡남파시짜런의 대불상과 เจดีย์(체디, 탑)가 보인다.
저 대불상은 2021년에 완성된 비교적 따끈따끈한 대불상인데, 이게 서양권 태국 여행객들 사이에어서 유명한 스팟이 되면서 덩달아 왓빡남파시짜런도 유명해졌다.

방콕 특유의 오염된 하늘과 대불상의 황금색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ㅋㅋㅋㅋㅋ
보통 해 질 녘에 대불상을 촬영하러 오는데, 저녁에는 친구들이 숙소 주변에서 놀고 싶다고 하여 나는 낮에 왔다.

태국 국기가 마침 절묘하게 잘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ㅎㅎㅎ

Bang Phai역에서 왓빡남파시짜런까지는 도보로 약 15분이 걸린다.
그런데 가는 길이 이렇게 전부 골목길이다.
지도 보고서도 찾아가실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택시를 필히 탑승하시기 바란다.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마즈다 웨건이 지나간다.
저런 차가 아직도 돌아다니다니 신기하다.

이 노란색 꽃도 방콕에서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나무다.
전편에서 소개한 ราชพฤกษ์(랏차프륵)과는 조금 다른 나무인데, 오히려 랏차프륵보다 자주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면 태국인들은 이것도 랏차프륵이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내가 조사해 본 결과 이 나무는 랏차프륵은 아니고 다른 나무인데, 꽃 색깔이 비슷해서 태국인들이 착각하는 것 같다.
애당초에 내가 물어본 태국인 애들이 다 20대 후반 여자 애들이라 나무 이름을 알고 있을 만한 애들이 아니기는 하다. ㅎㅎ

친구들이 보고 기겁한 태국 집 ㅎㅎㅎ
사실 방콕 큰 길가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이런 판잣집이 엄청 많다.
당장 센트럴월드 뒤쪽으로 개천 하나만 넘어가도 저런 집들이 엄청 많다.

가는 길에 초등학교가 있다.
일요일이라 학생들은 없지만, 연보라색 벽과 꽃들의 색이 정말 잘 조화되어 있어서 이뻤다.

태국은 가로수에도 불상을 모시는 제단들이 있다.
제단을 놓는 기준은 아무래도 큰 나무들인 거 같다. ㅋㅋㅋㅋㅋ
보리수나무들은 조금만 커도 엄청난 꽃들과 불상들로 치장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친구들이 지나가다가 이런 집도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집이냐고 물어본다.
앞서 본 집은 판잣집이고, 이건 양철집이다.
그런데 이런 집도 저소득층이 사는 집이기는 할 것 같다.
판잣집이 아무리 많아도 콘크리트 집이 훨씬 더 많기는 하니깐 말이다.

양철집에 살아도 고양이는 아주 잘 보살피시는지, 털에서 윤기가 좔좔 흐른다.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도 잠을 잘 잔다.

왓빡남파시짜런을 들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따로 입장료는 없고, 공짜로 둘러보면 된다.
왓 빡남 파씨 짜런 · 300, Ratchamongkhon Prasat Alley, Pak Khlong Phasi Charoen, Phasi Charoen, Bangkok 10160 태국
★★★★★ · 불교사찰
www.google.com

와 그런데, 송크란을 앞둔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태국인들이 엄청 많다.
미처 생각을 못 했다.
송크란은 원래 태국 달력으로 1월 1일인데, 태국이 불교 국가가 되면서 '새해에는 마음을 정화하여 깨끗하게 한 해를 시작하자'는 의미가 부여되면서 절에 와서 기도를 드리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깨끗하고 향을 뿌린 물로 몸을 정화하는 풍습이, 다른 사람에게도 뿌려주는 풍습으로 진화하면서 현재의 물총 축제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내부에 들어오니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는 석가모니불이 있다.
왼손을 무릎 위에 올려 하늘을 바라보게 하고, 오른손은 손가락이 땅을 가리키고 있으면 항마촉지인이다.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만, 태국 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석가모니불인데 여기는 별로 사람이 없어서 의아하다.

สรงน้ำพระ(송남프라, 욕불식)용 불상이 있다.
สรง(송): 목욕하다
น้ำ(남): 물
พระ(프라): 부처님
송크란에는 꽃과 향이 들어간 깨끗한 물로 욕불식을 하면서 내 마음을 정화한다.
그런데 굳이 송크란이 아니어도 태국인들은 일상적으로 욕불식을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불상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

다시 보니 처음 사진을 찍은 건 부처님이 아니고, 나머지 셋 만 부처님이다.
그래서 저 불상은 뭐지 싶었는데

바로 뒤에는 이 불상의 거대화 버전도 있다.
누구인데 금박까지 붙이나 싶다.
그 와중에 친구들은 저걸 녹이면 얼마나 될지 논의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위로 올라오니 옛날에 돌아가신 스님인가 보다 싶다.
뭐 얼마나 대단한 스님이시길래 불상만 안 올렸지, 더 큰 제단을 사용하고 계시다.

หลวงปู่สด(루앙 푸 솟)라는 스님이라고 하신다.
보통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남아시아에서 믿는 불교를 상좌부 불교라고 부르고, 중국-한국-일본에서 믿는 불교를 대승 불교라 하는데, 상좌부 불교가 좀 더 개인의 해탈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대승 불교는 중생을 구제하는 것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루앙 푸 솟 스님은 일반 신도들을 위한 명상법 등을 개발하여 중생들도 불교 수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분이라고 한다.
이 절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셔서 여기서 좀 중점적으로 모시는 느낌으로 기재해 놨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 스님 돌아가시고 나서 제자들이 그 명상법으로 따로 사찰을 세웠는데, 그쪽은 이단 시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스님 관련된 글에서 스님이 1959년에 입적하신 이후에 논란이 되는 단체들이 세워졌다고 강조하는 걸 보면...... ㅋㅋㅋㅋㅋ

여기서도 고양이가 스님들 사이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놀고 있다. ㅎㅎㅎ

사원은 3면이 강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계속 배들이 지나다닌다.

이제 이 절의 핵심인 대불상을 보러 간다.

영내에서 본 대불상이다.
역시나 동남아시아이기 때문에 석가모니불이며, 선정인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선정인은 양손을 포개어 놓은 모습으로, 명상에 든 모습이다.

멀리서 보면 눈을 감고 있는 것 같은데, 바로 아래에서 보면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이다.

더위가 느껴지게 찍어봤다. ㅋㅋㅋㅋㅋ
나는 웬만하면 더위를 안 타는 편인데, 기온이 43도에 햇볕도 강렬해서 이걸 보는데 뜨겁다고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옆에서 친구들이 뜨겁다고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

안으로 들어가자고 난리가 나서 들어가 볼 곳을 찾아본다.
그런데 여기가 사원인지라 에어컨이 나올만한 공간이 마땅하지 않다.

싱하인 줄 알았는데, โคชสีห์(코차시)라고 하는 다른 동물이라고 한다.
태국 불교에서 수미산을 지키는 동물이라고 한다.

대불상 뒤에 있는 체디로 왔다.
일반적인 체디들은 그냥 벽돌 쌓아놓은 탑인데, 여기 체디는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이어서 내부가 있다.

내부로 왔더니 에어컨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에어컨 쐬면서 조금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여기 2층에 또 석가모니불이 있다.
일단 여기에 앉아서 명상하는 척 에어컨을 30분가량 쐬었다. ㅋㅋㅋㅋㅋㅋ
사찰인데도 에어컨을 아주 세게 틀어주는 게 신기

내부는 박물관 역할도 하는데, 2023년 대불상 봉헌식의 그림도 있다.
라마 10세를 세 번이나 그려놓은 게 인상적이다.
그림 한 점으로 전체 봉헌식을 표현하려다 보니 그런가 보다.

5층에 오니 에메랄드 체디가 있다.

우주를 표현했다고 한다.
사진으로는 겁나 멋있게 나오는데, 사실 천장은 빛나는 게 아니라 밝은 색으로 칠해서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체디도 아래를 어두운 색을 쓰고, 상단은 밝은 색을 써서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면 유리 판 같은 것을 쌓아놓은 것처럼 생겼다.

건물 입구는 2층이고, 출구는 1층에 있다.
1층은 본격적인 박물관인데, 그냥 왕실에서 쓰던 물품들을 가져다 놨다.
이 차들도 과거 태국 국왕들이 타고 다니던 차량이라고 한다.
캐딜락 아니면 벤츠를 타셨더라.

태국 용은 우리 용이랑 다르게 생긴 걸 처음 알았다.
용보다는 지렁이 같이 생긴 ㅋㅋㅋㅋㅋ

사실 대불상은 영내에서 보는 것보다 인근 주택가에서 보는 게 유명하다.
그래서 해당 포인트로 이동하는데, 길 건너편에 다른 사찰이 하나 더 있다.

내가 만들어도 이거 보다는 더 잘 만들듯?
วัดขุนจันทร์(왓쿤짠)이라는 곳인데, 와불상이 있다.
확실히 민간 사찰이어서 그런지 불상의 퀄이 떨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그마한 사찰이지만, 체디는 훨씬 화려하다
민간 사찰이어서 그런지 힌두교신들도 한 가득이다.
태국은 수코타이 왕국의 람캄행 대왕 이전까지 힌두교를 믿어서 아직도 민간에서는 힌두교 신들을 많이 믿는다.
내 태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힌두교 신들을 부처님 밑에 있는 졸개들 정도로 알고 있지, 이게 힌두교신이고 이런 걸 잘 모른다.
물론 내 태국인 친구들은 20대 후반 여자들이라 이런 거에 관심이 없을 나이이기는 하다. ㅋㅋㅋㅋㅋ

꽃이 이뻐서 찍었는데, 말의 즐거워하는 표정이 더 눈에 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유명한 포인트다.
여기서 이제 좀 더 기다리면 4~5m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거기가 진짜 이쁘게 사진이 나온다.
그런데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되게 생겨서 친구들 난리통에 바로 철수했다. ㅎㅎㅎ

애들이 BTS 못 탄다고 택시 타야 된다고 난리를 쳐서, 그러면 큰 길이라도 가서 부르자고 다독인다.
가는 길에도 구경할 게 있다고 얘기하는데, 주택가라서 없을 거라고 볼멘소리이다.

코너를 돌자마자 제물로 바쳐진 미키마우스가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했잖아 구경할 거 있을 거라고.

카카오 T를 불러놓고 근처 세븐일레븐에 애들을 넣어놓는다.
참고로 태국은 카카오 T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왠지 모르게 교통체증이 심해서 택시가 오는데 오래 걸린다.
그래서 세븐일레븐을 구경한다.
태국은 이 설레임 아이스크림 용기 같은 것에 화장품을 담아서 판매하는데, 화장품 놓고 왔을 때 아주 편리하다.
일회용이라고 쓰여있지만, 사실 3회 정도 바를 양은 나온다.

택시를 타고 오는데, 벌써 송크란이라고 인파들이 몰려서 시내 곳곳에 정체가 엄청 심했다.
30분이면 올 거리를 한 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

밖으로 나오니 벌써 송크란이 시작되었다.
원래 13일부터인데, 사람들이 벌써 나와서 물총 놀이를 즐기고 있다.

친구들이 빨리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나오자고 보챈다.
나는 그래도 첫 송크란이라 대충 어디 가서 놀면 좋을지, 사람들이 어떻게 놀고 있는지 보고 갔으면 좋겠어서 구경을 먼저 한다.

인파가 정말 많다.
그런데 이 날은 다른 날 인파의 1/3 수준이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가게들에서 물을 뿌려주는 행사도 하고 있어서, 이런 가게 앞에서 놀기로 결정했다. ㅎㅎㅎ

옷 갈아입고 나오는 사이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졌다.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물총놀이를 했는데, 핸드폰 방수팩이 생각보다 조작이 어려워서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다음에는 방수 카메라를 가져와야겠다.

밖에서 2~3시간 놀다가 다시 호텔로 들어왔다.
실롬에 호텔을 잡으니 물총놀이 하다가 바로 호텔로 걸어 들어올 수 있는 점은 좋은데, 호텔 정문 바로 앞부터 물총판이라 밖으로 나가기가 어렵다.
그래서 호텔 안에 있는 식당으로 왔다.
크라운 플라자 방콕 룸피니파크 23층에 있는 파노라마라는 식당이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 호텔에 있는 유일한 태국 요리 식당이다.

우선 쏨땀을 시켰다.
튀긴 돼지고기가 같이 나오는데 맛있다.
태국 현지식 쏨땀은 아니고,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쏨땀이어서 맛있었다. ㅎㅎㅎ

팟타이도 시켰다.
그런데 새우가 ㅋㅋㅋㅋㅋ
거의 랍스터 같은 새우가 나왔다.
태국에서는 กุ้งแม่น้ำ(꿍매남)이라고 부르는 새우인데, 한국어로는 '큰 징거미새우'라고 부르나 보다.
กุ้ง(꿍): 새우
แม่(매남): 강
가운데 노란 부분은 새우 내장인데, 지방이 많아서 녹진한 맛이 있었다.
정작 팟타이는 맛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디저트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코코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밤 9시가 넘어가는데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

오히려 더위를 피해 이 시간에 나오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ㅎㅎㅎ
그런데 이 시간에는 물 장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철수해서, 물총 쏘는 게 어려울 수 있겠다.
아무튼 나는 친구들이랑 저녁에 술 마시러 나온 건데, 하루 종일 물놀이를 해서 그런지 힘들어서 1시간 만에 다시 호텔에 들어와서 잤다.
방콕 여행 2일 차 끝~
사실 3일 차와 4일 차는 카메라도 숙소에 놓고 다니고, 핸드폰은 방수팩에 넣어놔서 사진 찍은 게 없어 블로그로 올릴 게 없다.
그래서 방콕 여행기 자체가 끝이다. ㅎㅎ
끝
아시아나항공 방콕(수완나품)-서울(인천) 이코노미 후기
방콕에서의 4일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서울과 방콕을 잇는 노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서울(인천) ~ 방콕(수완나품): (ICN-BKK)서울(인천) ~ 방콕(돈므앙): (ICN-DMK) 돈므앙 공항은 서울의 김
doratnabo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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